블룸버그 "제미니, 제네시스 파산 수개월 전 $2.82억 암호화폐 출금"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익명 관계자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Trust Co.)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암호화폐 대출 및 거래 자회사 제네시스(Genesis Global Hold)의 파산 신청 수개월 전 2.82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출금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보자는 "2022년 8월 제미니는 제네시스로부터 약 2.82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출금했다. 제네시스에서 출금한 자금은 제미니 언 고객에게 즉시 상환될 수 있도록 준비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됐으며, 제미니 창업자인 윙클보스 형제에게 전달된 돈은 없다"고 덧붙였다. 제미니는 제네시스와 연계한 '제미니 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했었지만, 제네시스의 파산 등으로 사용자 자산의 출금이 중단된 바 있다. 제네시스의 모기업인 DCG는 제네시스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무담보 채권자의 채무액 70~90%를 상환하는 구조조정안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미니 언 사용자의 자금 약 95~110%는 회수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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