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계열 대형 증권사인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 NH투자증권이 이달 말 '토큰증권(ST·Security Token) 컨소시엄'을 꾸리고 공동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머니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대형 증권사들이 참여하는 토큰증권 협의체가 꾸려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3사는 합작법인 설립, 다자 간 계약 등 컨소시움 구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 중이다. 컨소시엄 발족 후에는 토큰증권 사업 전개를 위한 공동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연내 범위를 확정해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미디어는 "신한·KB·NH 컨소시엄 발족은 이례적인 사례로 토큰증권 시장 경쟁의 판 자체를 뒤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