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트렉스(Bittrex)와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와 관련해 벌금 24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SEC는 비트렉스와 거래소 청산 계획을 제출할 것과 해당 계획을 제출한 후 2개월 내 2400만 달러 벌금을 납부할 것에 대해 합의했다. 내년 3월 1일(현지시간)까지 수수료 및 과징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규제 당국은 해당 내용을 법원에 넘길 수 있다. 합의에 따라 비트렉스는 혐의를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을 것이며, SEC의 주장이 사실적 근거가 없음을 시사하는 내용의 공개성명을 발표할 수 없다. 지난 5월 SEC는 비트렉스를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