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19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금융시장의 급속한 기술 혁신으로 인해 암호화폐 분야에서 다양한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담당 부서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담당 부서 확대를 위해 2016 회계연도 대비 관련 예산 4% 증액을 검토해주기를 의회에 요청한다. 늘어난 인력은 사안이 중요한 문제를 찾아내고, 조사하고, 또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그간 투자자들이 힘들게 모은 자산을 위험에 빠뜨리는, 투기성 강하고 규정 위반이 만연한 암호화폐의 서부를 목격했다. 금융시장의 급속한 기술 혁신으로 인해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다양한 위법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