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TC 현물 ETF 출시, 기정 사실 아냐...넘어야 할 산 많다"
코인데스크가 복수 전문가들을 인용해 대형 금융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에 여전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보도했다. 스튜어트 바튼(Stuart Barton) 볼러틸리티쉐어스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 현물 ETF에 회의적인 이유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충분히 규제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거래소 규제는 ETF 승인 전 필수 단계로, 실제 규제가 갖춰지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제임스 커틀라스(James Koutoulas)는 "ETF 승인은 기정 사실이 아니다. SEC는 ETF 출시 승인 관련 정치적 압박에 놓여있지만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했고, 블록스테이션 최고경영자인 자이 워터먼(Jai Waterman)도 "SEC와 코인베이스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BTC 현물 ETF의 출시는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제임스 커틀라스는 리플(XRP)의 일부 승소 약식 판결이 SEC를 압박할 수 있다고도 봤다. 현재 SEC는 블랙록, 반에크, 인베스코, 갤럭시 디지털, 피텔리티, 위스덤트리의 BTC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한편 ETF 전문가들 중 대다수는 블랙록이 가장 먼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을 받아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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