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재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유니온스퀘어벤처스(USV)의 벤처캐피탈리스트 프레드 윌슨(Fred Wilson)이 "통상 신기술은 엄청난 버블(과대광고)이 꼈다가 사라지고 안정 단계로 넘어가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지나곤 한다. 암호화폐는 버블이 꼈다가 현재는 '환멸 단계(trough of disillusionment)'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이프 사이클은 일명 과대 광고 주기로 기술의 성숙도가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신기술이 만들어진 뒤 기대감이 높아지고, 이후 실망스러운 결과물에 관심이 시들해지는 '환멸 단계'에 접어든다. 이어 훌륭한 수익 모델이 다수 개발되면 기술이 시장 주류로 자리를 잡는 단계로 나아간다는 것이 이론의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