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암호화폐 마진 거래의 레버리지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현재 일본은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한도를 원금의 2배까지 허용하고 있지만, 업계에서 희망하는 레버리지 상향 수준은 4~10배다. 이에 대해 오다 겐키(Oda Genki) 일본암호화폐거래소협회(JVCEA) 부회장은 "암호화폐 마진 거래 레버리지 한도 상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빠르면 내달 중 금융청에 관련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도를 상향하면 암호화폐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은 당초 2020~2021년까지 최대 25배 레버리지 마진 거래를 허용했지만, 투자자 손실 방지를 이유로 지난해 한도를 2배까지 하향했다. 이 영향으로 암호화폐 거래량은 7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