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美 검찰, 360만 건 이상 증거 자료 기한 내 미제출...변론 준비 차질"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 측 변호인이 미국 지방법원 판사 루이스 카플란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검찰은 3월 말까지 제출하기로 했던 360만 건의 문서 증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중요한 증거가 기한 내에 제출되지 않으면 변론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BF 변호인 측은 "검찰이 압수한 알라메다 리서치 전 CEO의 노트북과 아이폰, FTX 공동 창업자 게리 왕의 노트북에 저장된 내용 등이 아직 증거로 등록되지 않았다. 10월 2일로 예정된 재판일까지 4개월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변론 과정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또 검찰이 제기한 사기, 불법 정치 자금 기부, 중국 정부에 뇌물 공여 등 혐의 중 중국 정부로부터 어떤 정보도 받지 못해 일부 증거가 누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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