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법률 방어 기금 "크레이그 라이트 11만 BTC 복구 요구, 기술적으로 불가능"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구 스퀘어)의 CEO 잭 도시가 공동 설립한 비영리 단체인 비트코인 법률 방어 기금(Bitcoin Legal Defense Fund, BLDF)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제시카 조나스(Jessica Jonas)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3'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칭 '사토시 나카모토' 크레이그 라이트가 11 명의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주장하고 있는 '11.1만 BTC 복구' 요구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크레이그 라이트 측은 피고에겐 신탁 의무가 있으며, 따라서 그의 법인인 '튤립 트레이딩'이 분실했다고 주장하는 111,000개의 비트코인 되찾을 수 있도록 백도어 개발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러한 요구 조건을 들어주려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한 뒤 모든 노드가 이러한 포크를 수용해야 한다. 또 이러한 소송은 기술적 문제를 넘어 전세계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위협하는 상당히 위험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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