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에리 "리플, ICO 진행한 적 없어"
리플(XRP) 커뮤니티의 일원이자 22.5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크립토 인플루언서 에리(Eri)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은 XRP 관련 ICO(토큰공개)를 진행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플은 세계 최초의 ICO를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라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프로토스의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ICO 방식은 특정 토큰을 통해 프로젝트의 자체 토큰을 판매하는 방식이지만, XRP는 이미 ETH가 존재하기 3년 전부터 유통되고 있었다. 매체가 주장하는 ICO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XRP는 이미 존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리플이 XRP를 판매할 당시 이미 수많은 거래소에서 XRP 거래가 가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은 앞서 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법정 다툼이 시작됐을 때 "그동안 법원이 디지털 자산 관련 거래를 투자 계약이라고 판결했던 모든 사례는 발행 주체의 ICO 및 미래 토큰 가치에 대한 약속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리플은 ICO를 진행한 적이 없으며, 자금 조달을 위해 미래의 토큰을 약속한 적도 없다. 나아가 대다수 XRP 보유자들은 리플랩스와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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