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 스마트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소재 블록체인 플랫폼 에버렛저(Everledger)가 최근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자발적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에버레저는 지난 3월 말 직원들에게 일괄적으로 해고를 통보했고, 4월에 파산 관리자를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레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다이아몬드, 고급 의류, 예술품 등의 출처를 증명해주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지난 8년 동안 유치한 투자 규모는 5,170만 달러이며, 이 중 2,000만 달러는 텐센트가 투자했다. 이번에 실패한 투자 라운드의 목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