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암호화폐, 사용사례 부족...근본 가치 없어"
더블록에 따르면, 백악관이 최근 의회에 제출한 '연례 경제 보고서'(Economic Report Of The President)에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는 사용사례가 충분하지 않고, 소비자와 광범위한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은 지적재산과 금융가치를 위한 유통 도구, 발전한 결제 메커니즘, 금융포용, 중개자 생략 등의 이점을 선전해왔지만, 이러한 장점 중 어느 하나 증명하지 못했다. 오히려 암호화폐 가격을 지원하기 위해 인위적인 희소성만을 창출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자체의 근본적인 가치는 거의 없다. 지금의 디지털 자산은 효과적인 가치 저장 수단도, 결제 수단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디파이도 너무 위험하다. 환매권이 없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포지션을 종료할 수 있는 거래 상대방을 찾지 못할 수도 있으며, 디파이 역시 규제 부족으로 소비자와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더블록은 "해당 보고서의 초안은 백악관 내 경제자문위원회(Council of Economic Advisers)가 작성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다. 보고서가 제시한 비판이 행정부 다수의견을 대변하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Comment
Recommend Reading
- 2023-03-22
스카이브릿지캐피털 CEO "SEC, 아직 암호화폐 규제 기관 아냐...권한남용 우려"
- 2023-03-22
넥슨, ‘메이플스토리 IP’ 블록체인 도입 계획 발표… “NFT로 MMORPG 경험 완성한다”
- 2023-03-22
미 상원의원들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허위 감사, 조치 취해야"
- 2023-03-22
미스틴 랩스, 웹3 게임파이 플랫폼 배틀몬과 파트너십
- 2023-03-22
미 하원의원 "암호화폐 규제, 의회와 규제기관 함께 행동해야"
- 2023-03-22
애니모카브랜드 창업자 "웹3 개발, 미국보다 아시아 기업 더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