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FTX 독립심사관 임명 요청 기각...정보 유출·해킹 피해 우려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 판사 존 도시(John T. Dorsey)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챕터11 파산과 관련해 "독립 심사관을 임명할 경우, 부주의에 의한 정보 유출 또는 해킹 피해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독립 심사관 임명을 요청한 미국 법무부 요청을 기각했다. 앞서 FTX 변호인과 채권단 등은 지난 7일 법원에 FTX 독립심사관 임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독립심사관 임명에 1억 달러의 비용이 들 가능성이 있다. 심사관 임명시 파산 계획 승인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법무부는 "FTX의 사기, 무능력, 위법, 관리 부실 등 혐의를 조사할 독립 심사관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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