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에 따르면 빗썸이 최근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카카오뱅크를 새 파트너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해부터 카카오뱅크와 수 차례 만남을 갖고 실명계좌 발급에 대해 논의해 왔다. 빗썸 관계자는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좌 발급 계약이 끝나는데 대비해 다른 모든 은행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카카오뱅크도 새로운 파트너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빗썸이 카카오뱅크와의 신규 파트너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NH농협은행과의 계약 연장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