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립토 붐을 이끌었던 키워드 중 디파이는 가장 먼저 주목 받은 섹터다. 디파이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많은 양의 자금과 사용자를 블록체인 상에 유입시켰다. 디파이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념과 함께 탄생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 상에서 작동하는 프로그램 코드로, 짜여진 코드에 따라 자금을 이동시킬 수 있는 일종의 계약서다. 다만 탈중앙화 오픈소스를 핵심 가치로 두는 디파이의 경우 전통 금융과 달리 잘못된 계약이나 약관을 바로 잡아줄 규제나 감독 시스템이 부재하다. 따라서 공개된 소스 코드가 디파이 신뢰의 근간이 된다. 즉 디파이 프로토콜의 코드를 이해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난다. 특히 스캠을 식별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데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의 코드를 이해하는 것은 유용한 능력이며, 디파이의 투명성이란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코드에 대한 이해가 반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