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규제' 금융감독청으로 이관... 증권 분류 가능성 제기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를 상품선물거래감독청(CoFTRA)에서 금융감독청(OJK)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률을 통과시켰다. 이는 산업 규제 방식의 전환 뿐만 아니라 해당 업계가 단순 자산거래 이상임을 인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도네시아 블록체인협회(ABI) 회장인 아시 카르넹시(Asih Karnengsih)는 "해당 법률은 암호화폐 자산이 유가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발행, 판매, 시장 등에 증권 관련 요구사항 혹은 규제가 적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 인도네시아(Luno Indonesia)의 지역 책임자 제이 자야위자닝티야스(Jay Jayawijayaningtiyas)는 "규제상 변화가 실제로 이뤄지기까지 약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가 어떻게 규제될지 예측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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