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블록파이, 법원에 'SBF 로빈후드 $5.75억 상당 지분 압류해야' 기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날 챕터11 파산 신청을 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가 며칠 전 미국 뉴저지 법원에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최고경영자(CEO)의 로빈후드 주식 5.75억 달러 상당을 압류해 달라는 취지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SBF 소유 기업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러지'(Emergent Fidelity Technologies)가 로빈후드에 갖고 있는 7.6%의 지분을 압류하고 블록파이에 담보물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록파이는 챕터11 파산 신청 자료에서 "SBF에 대한 익스포저가 파산까지 치닫은 주요 원인"이라며 "알라메다 리서치는 11월 초 약 6억 8,000만 달러의 담보 대출 상환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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