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블록파이, 챕터11 파산 신청 예정...대규모 정리해고 실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한 소식통을 인용 "FTX 붕괴 여파로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BlockFi)가 오늘 중 챕터11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블록파이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블록파이는 FTX에 상당한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파이가 제출한 파산 문서에 따르면 현재 블록파이의 추정 자산과 부채 규모는 10~100억 달러 사이이며, 채권자는 1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블록파이는 FTX의 파산 신청일인 11월 11일 출금을 중단했으며, FTX 익스포저 영향으로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블록파이는 "대출 플랫폼은 당분간 계속 일시 중단된다.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2억5690만 달러이며, 이는 유동성 제공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챕터11 파산은 회생파산으로 남은 자산을 채권자에게 분배하고 회사를 청산하는 청산파산(챕터 7)과 달리 회사를 살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는 미국의 파산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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