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개인 암호화폐 직접투자 법적 허용 검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핀테크 부문 책임자 엘리자베스 웡(Elizabeth Wong)이 최근 인베스트 HK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 참석해 "규제 당국이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직접투자 허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의 규제 환경은 중국과 다르다.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만 4년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 법안을 도입할 수도 있다. 실제 SFC는 지난 1년간 개인 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허용을 위한 몇가지 규제 기준을 완화했으며, 규제 기관은 암호화폐 ETF 투자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 말 이와 관련한 의견을 모으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홍콩에서는 100만 달러(약 14억원)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개인에만 암호화폐 직접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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