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 "암호화폐 규제, 블랙리스트 방식 지지"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실현 가능한 디지털 자산 산업 표준'을 발표하며, 블랙리스트 방식의 암호화폐 규제 도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높은 수준의 규제와 고객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 다만, P2P 전송, 코드, 검증자 등 분야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 시스템도 보장돼야 한다. 따라서 불법 금융활동 근절을 위한 블랙리스트 방식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암호화폐 투명성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해킹 공격과 관련, 해커가 도난 자금 반환 시 해당 자금의 5% 또는 500만달러 중 더 작은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을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디파이 관련 "솔직히 말해, 디파이가 규제하기 가장 까다로운 영역 중 하나다. 업계, 규제기관, 입법기관 간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엔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달러로 뒷받침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절한 규제 감독, 감사, 정보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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