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암호화폐를 금융상품으로 간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기관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게 된다. 남아공 금융부문 행동청(FSCA)은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에서 발행하지 않지만 결제, 투자 및 기타 형태의 유틸리티를 목적으로 거래, 이체 혹은 전자 방식으로 저장될 수 있다. 이는 가치에 대한 디지털적 표현"이라고 정의했다. 해당 내용은 2022년 금융자문 및 중개서비스 법안에 포함되며 즉각 발효된다. 앞서 지난 7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SARB) 부총재 쿠벤 나이두(Kuben Naidoo)는 "향후 18개월 내 암호화폐 규제법을 공개할 것이다. 우리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이 아닌 메인스트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금융 자산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