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디지털 채권단, 경영진 면책 계획 반대 의견 제출
자발적 파산 절차를 진행중인 보이저디지털의 자산이 경매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FTX US에 낙찰된 가운데, 보이저의 무담보 채권자 위원회(UCC)가 보이저 매각안 중 경영진에 대한 광범위한 면책 조항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UCC측 변호사는 "보이저는 채권자들이 매각안을 있는 그대로 찬성하고 돈을 더 빨리 돌려받거나, 파산 절차를 소송의 늪에 빠트려 손해를 입는 위험을 감수하라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홉슨의 선택)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UCC 측은 경영진이 법적 면책 조항을 통해 보호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경영진을 향한 다양한 소송 가능성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시도는 터무니 없었다"면서 법원이 면책 조항을 거부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보이저는 지난 6월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이 파산한 후 7월 파산 신청을 했으며, 올해 초 쓰리애로우캐피털에 6.7억 달러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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