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 초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 결제에 암호화폐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구글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를 위해 코인베이스 사업자 대상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와 연동할 것"이라며 "점차 더 많은 이용자가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인베이스 커머스는 BTC, ETH, BCH, DOGE, LTC 등 10종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구글은 코인베이스 커머스와의 거래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코인베이스 커머스의 다른 계약과 마찬가지로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코인베이스가 가져갈 전망이라고 짐 미그달 코인베이스 사업개발 부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구글은 코인베이스의 기관투자자 전용 서비스 코인베이스 프라임 도입도 검토 중이다. 아미트 자베리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구글이 암호화폐 자산 관리 부문에 대해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 실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