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미 하원 스테이블코인 규제 심의, 내년으로 늦춰질 수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맥신 워터스 위원장과 공화당 소속 의원 간 협상이 아직 끝나지 않아 올해 심의가 완료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은 "워터스 위원장과 패트릭 맥헨리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간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규제기관의 역할, 디지털달러 발행 가능성 등 까다로운 의제들이 많아 협상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의 관여도 심의가 늦춰지는 요인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소식통은 "최근 암호화폐 대출회사들의 줄파산 이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해당 법안에 고객-기업 자산 분리 조항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옐런은 워터스 위원장이 법안 심의를 8월 휴회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엔 미연준의 디지털달러 관련 역할 수행에 대한 내용도 법안에 포함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심의 일정과 관련, 미디어는 "법안을 추진하는 의원들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는 심의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심의가 8월 휴회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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