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컬럼비아특별구 법무장관이 조세회피 혐의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임원 마이클 세일러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가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블룸버그에 성명을 내고 "컬럼비아특별구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법원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의 조세 회피 공모 혐의로 소송을 당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성명을 내고 "컬럼비아특별구에 대한 거짓된 주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칼 라신(Karl A. Racine) 미국 컬럼비아특별구 법무장관은 "마이클 세일러가 10년 이상 이곳에 거주했지만, DC 소득세를 한번도 내지 않았다"며 그를 고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