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CIO "비트코인, 추가 하락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운용자산이 3,250억 달러가 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 최고투자책임자(CIO) 스콧 미너드(Scott Minerd)가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deflating further)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금의 거시 환경에서는 닷컴버블 붕괴와 비슷한 상황이 닥칠 것"이라며 "승자와 패자를 가려낼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트레이더의 관점에서 단기 내 더 높은 가격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이용하는 것은 합리적이다. 다만, 암호화폐는 지금 규제적 관점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를 뒷받침할만한 실질적인 제도적 자금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알려진 것만큼 매파적이지 않을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말한 '미국 경제는 아직 침체기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스콧 미너드 구겐하임 CIO는 비트코인의 최종적인 바닥은 8,000 달러선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9.12% 오른 23,193.5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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