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의 완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앞서 FTX는 블록파이에 최대 2.5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신용대출을 제공하며, 회사 지분 50% 인수에 대한 옵션을 갖게됐다. 옵션 발동시 나머지 지분을 2,5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완전 인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 소식통은 "FTX의 블록파이 인수가 확정되면 대대적인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인원의 80%가 해고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