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경제부와 에미레이트NBD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신원확인(KYC) 플랫폼을 출시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칼리즈타임즈에 따르면 UAE의 KYC 블록체인 플랫폼은 안전한 온라인 가입 및 신속한 은행 계좌 지원, 허가기관-금융기관 간 KYC 검증 데이터 공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기관 스마트두바이와 UAE 중앙은행이 지원하는 KYC 블록체인 플랫폼은 올해 2월 처음 공개됐으며, KYC 전문 블록체인 기업 노르블록(norbloc)이 주도하고 있다.
에미레이트NBD은행(NBD)은 현지 금융기관 최초로 플랫폼 실가동을 결정했다. 두바이상업은행, ADCB, HSBC, RAC은행 등 여러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두바이 경제부는 프로젝트 1단계에서 활성 거래 라이선스의 40%에 해당하는 자료를 블록체인으로 이전시켰다. 금융기관들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KYC 데이터에 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실시간 업데이트도 진행할 수 있다.
두바이 경제부 사업등록·허가 부문 CEO 오마르 부샤합은 "블록체인 플랫폼은 디지털화, 페이퍼리스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부 전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참여기관 협의를 통해 데이터 공유 방안 등을 수립하고 도입 기관 및 활용 사례를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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