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운영하는 차이코퍼레이션이 BC카드와 손잡고 선불형 체크카드 '차이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차이는 지난 2일 차이카드 초대 신청 페이지를 오픈하고, 신청한 고객 중 선정을 통해 한정된 수량의 카드를 발급한다. 차이로부터 직접 초대장을 받거나, 카드를 보유한 사용자로부터 초대장을 받아 카드를 발급받는 형태다. 출시 기념으로 차이카드 발급비와 연회비는 무료로 제공된다.
차이카드는 은행 계좌로 ‘차이머니'를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체크카드로, 전국 310만 비씨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지하철 ATM은 8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차이머니로 상품을 결제할 때마다 상시할인을 받거나 일정액을 적립금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별도 공지 시까지 면제다.
차이카드는 인기 브랜드를 매일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는 ‘부스트(BOOST)’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결제시 또는 미션 달성시 번개를 획득하고, 모은 번개로 원하는 부스트를 선택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의 부스트 가맹점 및 브랜드는 매일 밤 12시 정각에 공개된다.
차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개발 업체 테라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간편결제 서비스에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3%에 달하는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낮춰 이용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중·소상공인에게는 낮은 수수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창준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차이카드 출시로 온라인에서 이용되던 차이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부스트에 다양한 피처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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