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호화폐 시세
13일 오후 5시 55분 암호화폐 시장은 전 세계 증시와 함께 크게 폭락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보다 3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지만 오전보다 소폭 오른 5,3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63.9%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부분 20% 하락폭을 보였으며 비트코인캐시(BCH), 바이낸스코인(BNB)의 경우 30%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514억 5,219만 달러(약 184조 6,202억원), 24시간 거래량은 2,586억 3,290만 달러(약 315조 2,735억원)로 오전보다 소폭 증가했다.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4,100달러 초반까지 떨어졌다. 아서 헤이즈 CEO는 비트멕스 뉴스레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유동성 확대 조치가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라 비트코인은 연말 1만~2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08년~2009년 세계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확대 조치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가격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현지시간) 저금리로 유럽은행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장기대출프로그램(LTRO)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28.61% 하락한 5,30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27.6% 하락한 124.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전날보다 21.1% 하락한 0.1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전날보다 31.33% 하락한 166.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LTC)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33.42달러를 기록했다.
2.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내린 10으로 극심한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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