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이번 BTC 급락, 일론 머스크 탓"
암호화폐 ETF 업계 신흥 강자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2021 컨퍼런스에서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일론 머스크와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운동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또 테슬라의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었었지만, 바로 노선을 바꾸며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일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아마 몇몇 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것이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잠잠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3대 주주 중 하나는 블랙록이다. 또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ESG, 특히 기후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인물이다. 블랙록이 불만을 제기했을 가능성이 있고, 유럽 소재 주주들 중 이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 투자자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비트코인은 각국 정부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의 열쇠'다. 보다 명확한 규제 공간을 마련해 보다 많은 혁신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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