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파산한 회사인 다이아몬드스포츠그룹에 대한 투자를 논의 중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아마존(Amazon)의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가 다이아몬드 게임의 공식 스트리밍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두 회사가 전략적 투자와 다년간의 스트리밍 파트너십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있다.
스포츠 스트리밍에 대한 아마존의 공격적인 입장
아마존은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과 함께 최근 몇 년간 특히 스포츠 분야에서 수많은 스트리밍 거래를 추진해 왔다. 이 회사는 최근 블랙 프라이데이에 첫 번째 NFL 게임을 방송했으며, 30초 광고 광고에 상당한 880,000달러를 청구했다. 이는 전통적인 목요일 밤 축구 게임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야후(Yahoo)에 따르면 아마존은 11년간의 NFL 목요일 밤 축구 계약을 위해 연간 10억 달러의 지출을 약속했다. 특히 구글의 유튜브도 NFL 일요일 티켓에 대한 탐나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약 25억 달러를 지불하면서 경쟁에 동참했다.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의 자회사이자 지역 스포츠 네트워크(RSN) 운영업체인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Diamond Sports Group)은 지난 3월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회사는 현재 11장에 따라 회사가 설립될지 아니면 청산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면서 법원 절차에 참여하고 있다.
방송권과 경제적 어려움
다이아몬드는 2019년 초 메이저리그야구(MLB), 미국농구협회(NBA), 미국하키리그(NHL) 등 42개 팀의 중계권을 획득했다. 96억 달러 규모의 이 거래는 Fox와 이뤄졌다. 그러나 RSN은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80억 달러가 넘는 부채를 지고 케이블 가입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결국 회사의 파산 신청으로 이어졌다.
기존 미디어 매체는 스트리밍 및 선형 광고 수익의 상당한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월에는 처음으로 선형 TV 시청률이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코드커팅이 가속화됐다.
스포츠 스트리밍에 있어서 아마존의 미래
아마존이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에 대한 잠재적 투자를 모색하면서 스포츠 스트리밍 세계로의 진출이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회사의 전략과 일치한다.
다이아몬드 스포츠 그룹에 대한 아마존의 투자가 결실을 맺게 된다면 이는 파산한 RSN 운영자에게 필수적인 생명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아마존은 다이아몬드 게임의 공식 스트리밍 홈이 됨으로써 스포츠 스트리밍 분야의 주요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57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