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본사 방문한 日 후우오카 시장...'아시아' 입지 확장 위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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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치로 타카시마(Soichiro Takashima) 후쿠오카 시장이 리플 본사를 방문했다. 최근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리플이 일본 내에서의 입지 확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1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타카시마 후쿠오카 시장이 리플 본사를 방문했다.

에미 요시카와(Emi Yoshikawa) 리플 기업전략·운영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후쿠오카는 일본에서 웹3 이니셔티브의 선두 도시"라며 "타카시마 시장과 국제부 관계자들이 리플 본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앞서 리플은 일본 기업, 당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일본의 금융그룹 SBI 홀딩스는 대표적인 친(親) 리플 기업 중 하나다. 2020년 12월 SBI 홀딩스는 리플의 출자 비율을 총 8.76%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재무성 또한 리플을 증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한 바 있다. 이같은 결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반되는 입장이다.

최근 리플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달 16일 리플은 SBI 리밋과 함께 일본과 태국간의 실시간 송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8일에는 브라질 현지 은행 트래블렉스뱅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리플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인 'ODL'(On-Demand Liquidity) 서비스를 출시했다.

리플과 후쿠오카 시의 구체적인 협업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방문을 통해 리플이 일본과 협력해 아시아 지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aodhan@tokenpost.kr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0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