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호화폐 시세 

전날 미국의 암호화폐 행정명령 초안이 공개되면서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상승분을 반납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온 한편 러시아·우크라 휴전협상 결렬,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가속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미국에선 러시아의 제재 회피 능력이 과대 평가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22년 3월 11일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5.96% 하락한 3만 9548달러(약 4720만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1.0%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40.75%를 점유 중이다.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 대비 3.73% 하락한 2615달러(약 3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도 372달러를 기록하며 5.19%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 8400억 달러(약 2200조원), 24시간 거래량은 980억 달러(약 117조원)를 기록했다. 

9일 8% 급등하며 4만 200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이 상승분을 반납했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고점대비 8% 하락한 3만 8000달러 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저가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시세가 하락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Wray) FBI 국장은 "러시아의 암호화폐를 이용한 제재 회피 능력은 매우 과대평가돼 있다. 이러한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전략, 전문지식 등을 쌓아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익명의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도 트러스트노드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통해 제재를 회피할 수 없다"며 "암호화폐는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해결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5.96% 하락한 3만 954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3.73% 하락한 26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전날보다 5.19% 하락한 372.86달러에 형성됐다. 

▼리플(XRP)은 전날보다 3.09% 하락한 0.74달러를 기록했다. 

▲루나(LUNA)는 전날보다 0.68% 상승한 99.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암호화폐 탐욕&공포지수 


두나무(Dunamu)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9.37포인트 하락한 41.63로 중립 단계를 유지했다. 중립 단계는 현재 지수가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저항·지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간 주가 움직임의 중요 결정 구간임을 암시한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8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