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13일(현지시간) 4월부터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실증실험 2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는 "미국의 디지털 달러, 유럽중앙은행의 디지털 유로, 중국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등 전세계적으로 CBDC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도 향후 다양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CBDC 발행은 일본은행 또는 일본 금융업계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국민적인 판단이 뒷받침돼야 한다. 4월부터 진행되는 2단계 실험에서 일본은행은 CBDC에 주변 기능을 추가하고, 실제 기기를 통한 실현 가능성이나 시스템 처리 능력 등의 검증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