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 업체 사이브(Xive)가 카자흐스탄 남부에 위치한 도시 남카자흐스탄에서 운영 중이던 채굴장을 폐쇄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에 따라 2500대 채굴기 가동이 중단됐다. Didar Bekbau 사이브 공동설립자는 "카자흐스탄은 중국에서 채굴 업체들이 일부 유입되면서 전력난을 겪고 있다"며 "특히 남부 지역은 북부에 비해 발전소가 부족하고 전력 조달이 어려워 이 같은 중단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브는 현재 전력 수급이 원할한 새로운 지역을 물색 중이다. 앞서 10월 말 코인니스는 비인크립토를 인용, 중국 채굴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카자흐스탄의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