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내년 ‘금리인상 쇼크’가 올 것이라며 하락장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고 이데일리가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는 마이클 하트넷 BoA 전략가를 인용해 “2022년 주식 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가 인상될 것이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에 따른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긴축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트넷은 “최근 자산 가격은 중앙은행의 유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유동성을 줄이는) 테이퍼링이 막 시작됐다”며 “기업 이익이 급증하고 있지만, 연준의 긴축정책이 곧 주당순이익(EPS)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약세장이 오고, 투자자들은 자산을 불리기 보다는 지키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하트넷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