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이 오늘 자금세탁 방조 혐의로 네덜란드에서 체포된 토네이도캐시 개발자 알렉세이 페르체프(Alexey Pertsev)에 대한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렉세이 페르체프는 암호화폐 트랜잭션 믹서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를 통해 12억 달러 규모의 불법 자금 세탁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복수 전문가들은 “페르체프가 유죄로 판결받을 경우,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개발자들이 코드 범죄 악용 가능성을 우려해 개발 활동이 위축될 수 있으며, 관련 투자 규모도 줄어들 수 있다. 반면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페르체프가 주장한 바와 같이 스마트 컨트랙트의 기술이 인위적인 개입과 무관하며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법원으로부터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네덜란드 검찰은 지난 3월 토네이도캐시 개발자 알렉세이 페르체프(Alexey Pertsev)에 64개월 징역형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