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X) 계정에 대한 접근이 일시 제한됐다.
24일 새벽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CEO의 트위터(X) 계정(@cz_binance)에 접근하면 '주의: 해당 계정은 일시적으로 접근이 제한됐다. 운영규칙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문구가 표시됐고, '그래도 계정 프로필을 보겠다'는 버튼을 클릭해야만 계정 내 정보 열람이 가능했다.
창펑 자오는 바이낸스 스퀘어를 통해 "프로필 이름 변경 직후 제한 조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 계정에 일시 접근 제한 조치가 걸린 건 순전히 BNB를 포함한 프로필 이름 변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터 봇 감지 알고리즘은 약간의 수정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모든 악성 봇을 탐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실제 사람이 운영하는 계정을 타겟팅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바이낸스 전 CEO의 계정은 정상 복구된 상태다.
이번 주 바이낸스는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자금세탁 방조 혐의 등을 인정하며 43억 달러 상당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창펑 자오는 CEO직에서 사임하고 내년 2월 23일 선고 공판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 검찰은 바이낸스 전 CEO가 선고 공판까지 거주지 아랍에미리트(UAE)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법원에 관련 명령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5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