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고문이 CNBC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실현 수익(unrealized gains)에 과세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워처구루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2025 회계연도 세입 제안'에서 순자산 1억 달러 이상인 사람에게 미실현 자본소득을 과세 대상 소득의 일부로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시한 세율은 25%였다. 해리스의 해당 입장 발표 이후 월스트리트 등 자본시장에서는 "사람들이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매년 투자 자산 일부를 매각하도록 강요한다"는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