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이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을 향한 암살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자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강력한 상승 모멘텀은 월요일까지 이어졌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QCP캐피털은 "시장은 트럼프 대선 승리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다. 아마도 이는 1981년 레이건 암살 시도 실패 후 일어났던 시장 흐름을 참고한 시장의 가격 발견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그의 당선은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독일 정부의 BTC 현금화가 끝나고, 대형 헤지펀드의 공격적인 현물 ETF 매수로 시장은 이미 반등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ETF발 대규모 수요가 지속되고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음을 감안해 중기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