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다오(MKR) 거버넌스 대표로 추정되는 주소가 피싱 트랜잭션에 서명해 1,100만 달러 상당 손실을 입었고, 이후 MKR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인크립토가 전했다. 슬로우미스트 설립자 Cos(余弦)는 23일 14시경(한국시간) X를 통해 3,657 MKR(당시 870만 달러 상당)와 256만 USDe가 탈취됐다고 전했고, MKR은 해당 시점 이후 약 100 달러가량 하락했다. 엠버CN에 따르면 해당 피싱 알림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관리 플랫폼 코인스탯(Coinstats)의 보안 이슈로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스탯 측은 1,590개 주소(전체 이용자 중 1.3%)에 피싱 알림이 갔으며, 해당 주소들에 출금을 권고한 상태다. 현재 공격자 주소는 탈취 자산을 이더리움(ETH)으로 스왑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마켓캡 기준 MKR은 6.59% 내린 2,285.8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