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이더리움(ETH)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미국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인한 낙관론이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지난 5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를 위한 거래 규칙 변경 심사 요청서인 19b-4를 승인했지만, 실제 상품 출시부터 거래까지 시간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물 시장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발행사들이 제출한 S-1(증권신고서)의 승인 여부 등 불확실성에 ETH 가격은 3,900 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신탁 상품인 ETHE의 ETF 전환은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 수수료로 GBTC 때와 같이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또 SEC의 S-1 승인 시점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점, 다소 정치적인 ETH 현물 ETF 승인 동기 등이 반영돼 ETH 무기한 선물 시장 내 펀딩 비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낙관론의 약화를 시사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