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6월 3일부터 적용되는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을 안내하면서 제3자 제공 범위에 법인회원 정보 제공을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업비트 법인회원의 사업자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은 케이뱅크에 제공된다. 앞서 국내 한 매체에서는 법인회원이 원화마켓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지만, 업비트는 "이번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은 검찰 법인계좌 개설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검찰청은 2023년 12월 금융정보분석원(FIU),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등과 협의해 가상자산 매각 및 원화 출금 시스템을 만들고 재판에 따라 몰수·추징한 가상자산을 국고로 귀속하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