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미국 하급법원이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가 갤럭시 디지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한 가운데,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이 해당 판결을 뒤집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법원은 갤럭시 디지털을 상대로 한 비트고의 1억 달러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될 수 있다고 판결했으며, 이와 관련해 비트고 측 변호인은 "정의가 승리했다. 이 사건을 진행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2년 두 회사의 12억 달러 규모 인수합병이 무산되면서 비트고는 갤럭시 디지털을 상대로 1억 달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