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니스왑 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집행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4월 SEC는 유니스왑을 상대로 웰스노티스(잠정적 소송 대상에게 사전 해명을 요구하는 통지)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유니스왑랩스 CLO 마틴 암모리(Martin Ammori)는 "SEC가 유니스왑에 대한 관할권을 갖기 위해서는 거래소가 무엇인지 재정의해야 한다. 현재 정의에 따르면 유니스왑은 증권 거래를 위해 설계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니스왑 거래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이더리움,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등 비증권이다. 현재 거래소의 정의는 유니스왑 랩스 제품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스왑 설립자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X를 통해 "토큰은 PDF와 같은 파일 형식이며, 유니스왑 프로토콜은 TCP/IP와 같이 누구나 사용하고 통합할 수 있는 범용 인터넷 프로토콜"이라며 "SEC의 무모한 접근 방식은 소비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미국에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입힌다. 우리는 유니스왑과 디파이를 위해 법정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 그리고 승리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