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이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교장관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로이터가 20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 mehr도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한 헬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전 라이시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 양국이 공동 건설한 키즈-칼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헬리콥터를 타고 이란 동(東)아제르바이잔주 상공을 지나 수도 테헤란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