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1분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3F 보고서(증권 보유 내역)를 제출한 기관 투자자들이 공개한 물량은 계약금에 불과하다"며 "초기 할당 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다수의 기관이 포트폴리오의 1~5% 수준을 비트코인 현물 ETF에 할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대다수 전문 투자 기관은 실사, 개인 할당, 격리 고객 할당, 플랫폼 전체 할당 등 단계로 나눠지는 패턴에 따라 암호화폐를 평가하고, 이는 보통 6~12개월이 걸린다. 초기 할당 후 약 6개월 뒤 전체 고객에 대한 할당을 시작한다. 비트코인 ETF의 최대 장점은 전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규모 매수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 자본 풀을 극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주 목요일까지 563개 전문 투자사가 35억 달러 상당의 BTC 현물 ETF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13F 제출 마감일인 15일 이후 700개 이상의 투자사가 50억 달러 규모의 BTC 현물 ETF 보유 상황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