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수처우증권 "BTC·ETH 현물 ETF, 본토 자본 유입 여부가 관건"
홍콩 현지 증권사 수처우증권(Soochow Security)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한 가운데, 해당 ETF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중국 본토 선전 및 상하이 주식 시장에서 홍콩 증시로 향하는 자금을 의미하는 '남향 자금'의 유입 여부가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남향자금 외에도 일본이나 한국 등 동아시아 주요국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현물 ETF는 선물 ETF에 비해 계약 갱신이나 거래 절차가 간단하며, 유동성이나 실시간 기초 자산 가격 추종 측면에서도 우위를 갖고 있다. 현물 ETF의 출시로 암호화폐 선물 ETF 발행 자산운용사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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