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웨덴 국세청이 최근 복수의 현지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에 미납 세금 9,000만 달러 이상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국세청은 21개 현지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이 제출한 2020년~2023년 세금신고 자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18개 업체가 의도적으로 세금을 줄이기 위해 불완전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스웨덴 국세청은 "이들 채굴업체들은 채굴로 취득한 암호화폐의 매출을 축소하는 등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불완전한 자료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세청이 지목한 채굴 업체들은 현지 법원에 스웨덴 국세청의 청구가 과도하거나 세액 산정이 잘못됐다며 소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두 곳 외 채굴 업체들의 소를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